2010 Paris (74) 썸네일형 리스트형 Goodbye Paris 오페라극장을 나와 인근에서 간단히 끼니를 때웠다. 이제 짐도 챙기고파리를 떠나야 한다. 오페라 극장 일대는 고급호텔과 명품점이 즐비하다.오페라 극장과 튈르리 정원 사이의 방돔광장...파리에서 거의 소매치기나 걸인을 만난 적이 없는데이곳에서 두차례나 마주쳤다.금반지(딱봐도 가짜가 분명한 쇠반지)를 떨구고 내가 주으면당신의 행운이니 가지라고 하면서 대신 식사를 할 수 있는 돈을 내놓으라고 한다.어이가 없어서 그냥 쫓아버렸는데 이 수법 쓰는 여자를 둘씩이나 만났다. 외모를 봐선 모두 집시들인 듯 했다. 방돔광장은 본래 루이 14세의 대기마상이 있던 자리로 이름도 루이 대왕(루이 르 그랑)이었다고 한다.그러나 혁명으로 기마상은 파괴되고 광장에도 원소유주였던 방돔공작의 이름이 붙여졌다.현재 중앙의 원기둥은 나폴레.. 오페라 가르니에-꿈의 꽃다발 오페라 극장 내부 오페라에 대해 전혀 모르는 나같은 사람이라도 죽기전에 이런 곳에서 오페라 감상 한 번쯤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 날 법한 분위기다... 오페라 극장 천정을 장식한 것은 샤갈의 대작 꿈의 꽃다발이다. 당시 프랑스가 갖고 있던 물적, 예술적 역량을 모두 투입해 만들어낸 극장 같다는 느낌... 발코니에서 바라본 시가지 풍경 오페라 가르니에- 호사스러움의 극치 화려함이 차고 넘치던 19세기 중후반부의 프랑스가 연상된다.오페라를 보기위한 수많은 신사숙녀들로 붐비는 이곳을 상상해보라. 오페라 가르니에-대계단 내부관람료는 9유로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바닥, 기둥 천정의 대리석 색깔이 조금씩 다른데채색한 것이 아니라 프랑스 각지에서 모아온 색색의 대리석을 조합한 것이라고 한다. 이것이 바로 그랜드 홀에서 객석으로 올라가는 대계단 오페라 가르니에-나폴레옹 3세 양식 점심도 해결할 겸파리의 마지막 여정을 오페라 가르니에로 잡았다.밀라노의 라스칼라 극장과 함께 세계 최고의 오페라 극장으로 꼽힌다. 내외부는 굉장히 호화롭다.1857년에 완공되었는데 영국의 빅토리아 시대처럼 화려함이 차고 넘쳤던 나폴레옹3세 시대를상징하는 건물이라 하겠다.1860년 열린 디자인 콩쿠르에서 무명 건축가였던 샤를 가르니에의 작품이 꼽혔는데가르니에는 당시 유행하던 그리스 풍 고전주의를 타파하고 화려함을 강조한 새로운 양식을 만들어냈다.나폴레옹 3세의 황후가 "이것은 대체 무슨 양식입니까?"라고 묻자 가르니에가 "나폴레옹 3세 양식입니다"라는 초절정 아부성 멘트를 했다는 일화도 있다.만약 나폴레옹 3세가 빅토리아 처럼 역사의 승자로 남았다면빅토리아 풍, 빅토리아 양식이란 용어가 남아있듯 나폴레옹 .. 세느강 유람선- 굿바이 에펠탑 이쯤에서 인증샷 한방~ 비르하카임 다리. 2차대전 당시 프랑스 외인부대 일부 병력이 독일 롬멜군단을 맞아 믿기지 않는 선전을 펼쳤고 이를 기리기 위해 전장의 이름을 에펠탑 인근의 다리와 지하철 역으로 부여했다. 비르하카임 다리와 에펠탑...이제 에펠탑과도 작별해야 할 때다... 세느강 유람선- 귀로2 세느강 유람선-귀로1 유람선 코스는 약 한시간 남짓인데강바람도 시원하고 전혀 지루하지 않다.노트르담을 지나 조금 올라가다 다시 퐁달마 선착장으로 귀환하는 코스다. 기억난다... 연신 뭔가 적고 있던 일본여자애... 이전 1 2 3 4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