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Paris (74) 썸네일형 리스트형 에펠탑과의 첫 만남 비르하카임 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에펠탑이 손에 잡힐 듯 보인다. 뭐 시계가 좋은 파리인지라 웬만한 곳에선 다 보이는 것이 이 건물이기도 하다. 이것이 세느강... 어슴프레 해가 지려 한다. 에펠탑 맞은 편의 이에나 다리 밤엔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곳이기도 하다.다리 건너편엔 해양박물관,인류박물관이 있다. 생각보다 높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하긴.... 1889년에 만들었다는 점을 상기하자. 이에나 다리의 조각상 에펠탑에 오르기 위해 줄 선 사람들... 줄이 정말 살벌하게 길었다. 일단 후일을 기약하자. 이 탑을 만드신 구스타프 에펠... 지금은 파리를 먹여살리는 탑이지만 건립 당시엔 파리의 흉물이라는 비난도 많이 받았다. 파리 세계박람회를 기념해 만든 조형물인데 당시 조직위는 예산이 모자랐고 에펠은 조.. 프랑스의 첫 인상 일단 낯설다. 군데군데 붙어있는 글귀는 무슨말인지 전혀 모르겠다. 일단 유로스타 안내방송부터 불어-영어 순인데 프랑스 식 영어가 낯설뿐이다. 뭐 영식 영어를 제대로 알아들었던 것도 아니지만... 차창밖의 농촌풍경은 영국만큼 아름답지는 않지만 땅이 꽤 넓어보인다. 역시 산이 거의 없이 평야로만 이뤄진 나라답다. 실제 프랑스는러시아를 제외하면 유럽에서 국토면적이 가장넓은 대국이기도 한데 산이 없으니 땅이 더 넓어보인다. 이 드넓은 대지가 프랑스를 수세기동안 유럽의 강자로 군림하게 한 원동력이었으리라. 파리에 가까워질수록 건물들이 지저분해지고 낙서투성이다. 그래도 예술의 나라라 나름 엣지있게 낙서들을 한다. 교외 풍경은 어느나라나 비슷한 모양이다. 짐이 많기에 파리 북역에 도착하자마자 숙소로 향했다. 13호선.. 이전 1 ···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