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힐에서 방황하다가 가까운 자연사박물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South Kensington역 인근에 있는데
어딘지 물을필요없이 그냥수많은 인파를 같이 따라가면
대부분 이곳으로 입장한다.
어린이들이 자연과학과 친해질 수 있도록 잘 꾸며져있다....
게다가 다른 영국의 유수박물관이나 미술관이그렇듯 무료다.
그래서인지 가족단위 관람객이 넘쳐난다.
자연사박물관의 가장 큰 볼거리 공룡화석
ichthyosaur
돌고래의 조상쯤 될려나?
중생대에 살았다면 파충류일텐데...
돌고래는 포유류잖아...
187~178만년 전에 살았다는 pliosaur의 화석이다.
얘도 바다에서 살았던 듯....
암모나이트를 위시한 중생대의 다양한 화석
초라했던 순천 공룡박물관이 오버랩된다.
자연사박물관의 상징과도 같은 화석이다.
사람이 하도 많아 무슨 공룡인지 확인하지는 못했다.
자연사박물관의 외경이다.
체험학습장 같은 내부와 달리 중후한 대성당 같은 느낌이다.
자연사 박물관의 개관이 1881년이라니 당시 세워진 건물이리라..
창문사이로 앉아서 책을 보는 사람들도 눈에 띄는 걸 보면
도서관도 함께 있는 것 같다.
조상들 덕에 건물 하나만큼은 멋들어진 유럽인들이 부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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