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방 “광주시, 우치동물원에 투자하라” | ||
채정희 goodi@gjdream.com | ||
기사 게재일 : 2013-12-04 17:00:40 | ||
| ||
광주시가 우치공원 명품화 사업을 백지화 시키면서 우치동물원의 시설 노후와 관리 허술로 동물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은방 광주시의원(민주·북구6)에 따르면, 광주시는 2010년 우치공원내 동물원·패밀리랜드에 기린 테라스사 등 21개소 동물사 조성사업 및 대야제주변 휴식공간조성 등 개방형 생태공원 조성으로 500억 규모의 명품화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광주시는 2012년 6월 동물원은 배제하고 패밀리랜드와 유스호스텔만 개발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축소했다가 2013년 최종적으로 패밀리랜드만 위탁계약을 하는 것으로 우치공원 명품화 사업을 전면 백지화 했다. 이 의원은 “이에 따라 우치동물원은 2011년 46마리, 2012년 25마리, 2013년 30마리의 동물들이 폐사하고 있다”면서 “폐사 원인은 시설 노후로 인한 감전사, 쇼크사, 압사와 투쟁사, 감염, 각종 병사 등 관리 소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광주시는 2014년 본예산에도 동물원내 관람보행로 정비, 상수도 직수배관 설치 등 노후시설 개보수로 6억4000만 원만 편성하는데 그쳤다. 이 의원은 “우치동물원은 우리 아이들이 동물과 교감할 수 있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연동돼 있는 광주시의 유일한 유희공간”이라면서 “광주시가 당초 5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개발하려 했던 초기 사업 목적을 상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시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새로운 시설만 신설할 것이 아니라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인프라를 명품화시킬 방안을 개발해야 한다”며 “T/F팀을 구성해 우치공원 명품화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
'광주,전남 지역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전자 시야 가려 교통사고 부른다 (0) | 2013.12.09 |
---|---|
광주공항 방공식별구역 유탄 (0) | 2013.12.09 |
'교통사고다발지역' 지목 남구 봉선동 오방로 사거리 (0) | 2013.12.05 |
전남지역 마한제국 6세기초까지 독자세력 (0) | 2013.12.05 |
낡은 시설… 광주 우치동물원 동물 죽어난다 (0) | 2013.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