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시야 가려 교통사고 부른다
횡단보도 주변에 가로수·전봇대·플래카드 …
광주 진월동 진아리채 삼거리
시설물 11개 병풍처럼 늘어서
주민들 대책마련 호소
광주 진월동 진아리채 삼거리
시설물 11개 병풍처럼 늘어서
주민들 대책마련 호소
2013년 12월 09일(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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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일부 교차로 주변에 설치된 전봇대와 가로수 등 시설물이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리면서 보행자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허가 없이 무차별적으로 가로수에 걸어놓는 현수막도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만큼 자치단체의 적극적 수거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거세다.
최보학씨는 최근 광주지방경찰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횡단보도 사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최씨는 올린 글에서 “진제초교 1학년 학생이 광주시 남구 진월동 진아리채 아파트 앞 삼거리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해마다 두세번씩 초등학생 교통사고가 일어난다”고 썼다.
그는 이어 “올해 진아리채 아파트 입주민 자녀 13명이 500m 떨어진 진제초교에 입학했는데, 어린이들의 안전이 염려된다”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글을 올렸다.
광주시 남구 진월동 진아리채 아파트 앞 삼거리의 경우 횡단보도 주변 빼곡히 늘어선 시설물들이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리면서 보행자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당장, 해당 횡단보도(길이 15m) 주변 인도에는 신호등 제어기 1대·가로수 2그루·전봇대 5개· 신호등 1개·가로등 2개 등 11개 시설물이 병풍처럼 둘러 세워져 있다.
이 때문에 운전자들이 시설물에 가려 횡단보도 앞에 멈춰선 초등학생들을 볼 수 없는 형편이다.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는 점멸 신호로 바뀌면서 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도로변에서 만난 주민들은 “삼색 신호등으로 운영되는 출·퇴근시간 때에도 운전자 10명 중 7명은 신호를 무시하고 달린다”고 말했다.
특히 해당 도로 주변에 진제초교를 포함한 효덕초교·불로초교·조봉초교·진남초교 등 5개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이들 초등학교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로 사용되는 탓에 어린이 교통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는 게 주민들 입장이다.
가로수에 걸어놓는 현수막도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려 인도를 지나다니는 초등학생을 볼 수 없게 만든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수거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보행로 주변에 세워진 시설물과 가로수에 걸어놓는 현수막으로 인해 보행자 안전이 위협받는 도로는 여기 뿐 아니다.
광주시 서구 양동 KDB생명빌딩 앞 횡단보도도 복개상가 주차장 진입 팻말이 운전자 시야를 가려 사고 위험을 초래한다는 우려가 높다. 또 양동복개상가 태평교 방면에서 천변좌로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불법 주·정차된 차량이 신호등을 가려 신호를 무시하는 차량들이 적지 않다.
최보학씨는 최근 광주지방경찰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횡단보도 사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최씨는 올린 글에서 “진제초교 1학년 학생이 광주시 남구 진월동 진아리채 아파트 앞 삼거리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해마다 두세번씩 초등학생 교통사고가 일어난다”고 썼다.
그는 이어 “올해 진아리채 아파트 입주민 자녀 13명이 500m 떨어진 진제초교에 입학했는데, 어린이들의 안전이 염려된다”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글을 올렸다.
광주시 남구 진월동 진아리채 아파트 앞 삼거리의 경우 횡단보도 주변 빼곡히 늘어선 시설물들이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리면서 보행자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당장, 해당 횡단보도(길이 15m) 주변 인도에는 신호등 제어기 1대·가로수 2그루·전봇대 5개· 신호등 1개·가로등 2개 등 11개 시설물이 병풍처럼 둘러 세워져 있다.
이 때문에 운전자들이 시설물에 가려 횡단보도 앞에 멈춰선 초등학생들을 볼 수 없는 형편이다.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는 점멸 신호로 바뀌면서 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도로변에서 만난 주민들은 “삼색 신호등으로 운영되는 출·퇴근시간 때에도 운전자 10명 중 7명은 신호를 무시하고 달린다”고 말했다.
특히 해당 도로 주변에 진제초교를 포함한 효덕초교·불로초교·조봉초교·진남초교 등 5개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이들 초등학교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로 사용되는 탓에 어린이 교통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는 게 주민들 입장이다.
가로수에 걸어놓는 현수막도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려 인도를 지나다니는 초등학생을 볼 수 없게 만든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수거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보행로 주변에 세워진 시설물과 가로수에 걸어놓는 현수막으로 인해 보행자 안전이 위협받는 도로는 여기 뿐 아니다.
광주시 서구 양동 KDB생명빌딩 앞 횡단보도도 복개상가 주차장 진입 팻말이 운전자 시야를 가려 사고 위험을 초래한다는 우려가 높다. 또 양동복개상가 태평교 방면에서 천변좌로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불법 주·정차된 차량이 신호등을 가려 신호를 무시하는 차량들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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