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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지역소식

광주 새 야구장, 공정률 70%

광주 새 야구장, 공정률 70%
설비·내부 마감 공사중…올 연말 준공 예정
채정희 goodi@gjdream.com 
기사 게재일 : 2013-09-19 21:22:44
 

 

▲ 광주 새 야구장 공사 현장.<광주시 제공>

올 연말 준공 예정인 광주 새 야구장이 공정 70%로 모습을 드러냈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새 야구경기장 건립공사가 지난 15일 공정률 70%를 넘어섰다.

새 야구경기장은 총 사업비 994억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5층, 2만 2244석, 최대 수용인원 2만7000명 규모로 현재 지상5층 골조공사와 지붕공사를 마치고 각종 설비공사와 마감공사 그리고 외야 잔디관람석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10월 중 관람석 의자설치, 11월 중 국내 최대 규모(35m × 15m) 풀(FULL) HD급 전광판 설치와 주변 조경공사를 마무리하면, 12월 그 위용을 드러낼 예정이다.

새 야구장은 KBO 및 메이저리그 권장사항을 가장 충실하게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장점으로는 첫째, 관람객이 햇빛을 등지고 관람할 수 있도록 홈에서 투수판이 동북동 방향으로 배치돼 있으며, 홈플레이트에서 관람석까지 거리가 18.5m로 전국 야구경기장 중 최단거리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관람이 가능하다.

또 국내 최초로 개방형 중앙통로를 도입해 관람객이 화장실과 매점 등 편의시설을 이용하면서도 경기관람이 가능하도록 설계했고, 내야 관람을 선호하는 관람문화를 반영해 전국 최대 규모로 내야관람석(1만9419석)을 확보했다.

스카이박스, 바베큐석, 패밀리석 등 4349석의 다양한 이벤트석, 장애인·노약자·여성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임희진 광주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새 야구경기장은 예정대로 국내 최초 무장애 친환경적인 야구경기장으로 건립할 예정이다”며 “준공까지 최선을 다해 2014프로야구 시즌에 차질 없이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