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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지역소식

광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공정채용해야

광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공정채용해야”
공공운수노조 광전지부 광주시 상대 1인시위 중
황해윤 nabi@gjdream.com 
기사 게재일 : 2014-10-06 06:00:00
 
▲ 공공운수노조 광주전남지부 교통약자이동지원젠터지회 센터 임원 채용과 관련 공정한 선발을 요구하며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임원채용 철저한 검증과 공정한 절차를 통해 교통약자 이동서비스 공공성 보장하라.”

 최근 진행되고 있는 광주광역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이하 센터) 본부장 및 사무처장 채용공고와 관련, 공공운수노조 광주전남지부 교통약자이동지원젠터지회 조합원들이 충분한 검증과 공정한 절차를 통해 업무 적격자 선발을 요구하며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7월 초 임기가 끝나 공석인 센터 본부장과 조만간 임기가 만료되는 사무처장 채용계획을 지난 9월30일자로 공고했다. 센터 측은 6일 원서접수 뒤 7일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를 하고 8일 면접을 통해 10일께 본부장 및 사무처장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교통약자 이동센터 지회 조합원들은 “현재 본부장 선정과정에서 광주시는 기관장이 공석인 상태로 3달간 업무공백 상태로 두더니 9월30일 채용계획을 공고하고 개천절·한글날 및 주말을 경유하여 하루 접수기간과 하루 차이의 서류전형·면접을 통해 일주일 새 기관장 선발을 마무리하려 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일정은 충분한 검증이 진행되기 힘들어 또 다시 내정된 보은인사가 진행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 “선발과정 뿐만아니라 기존 센터 운영과 관련하여 센터운영이 현장업무중심보다는 사무·행정처리 중심적으로 운영되면서 현장 운전원들의 고충이 계속 제기되어 왔다”면서 “운영 및 업무개선과정에서도 현장 운전원들의 참여가 보장되지 못하였고 이로 인한 현장 민원의 고충은 모조리 운전원들의 몫이었다”고 전했다.

 노조는 “센터의 실질적 운영책임자인 본부장과 사무처장 선발과정에서 현장운영 및 내부구성원간의 민주적 운영 적합성에 대한 검증절차가 충분히 진행되지 못한 채 진행된 자리채우기식 인사의 결과”라며 “기존 시설 운영에 대한 검토작업과 함께 센터운영에 적합한 업무적격자 및 민주적 운영에 적합한 인원이 충분한 검증과 공정한 절차 속에서 선발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광주광역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에 관한 조례’에 의거 광주시장이 설치 운영하도록 되어 있다. 2008년 개원하여 현재 차량85대 130여 명의 운전원 및 사무직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