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쓰의 명물인 오징어와 한치... 마침 한치회로 유명한 식당이 있다길래 찾아봤다.
이름은 해중식당 만보(萬坊)
평범한 수족관이 아니다. 바닷속 그대로의 모습. 바닷속을 직접 감상하면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것이 이 식당 최고의 매력. 주로 후쿠오카 등 외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단다.
광주로 치면 화순이나 담양 정도 되는 드라이브 코스.
이래뵈도 3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식당 사장이 무려 가라쓰 상공회의소장이란다.
이 식당의 명물 한치회. 납품받은 한치는 식당 바로 옆의 가두리 양식장에 풀어놓고
주문을 받는 즉시 가두리양식장에서 꺼내 바로 요리를 해 준다.
식탁에 오른 순간에도 숨을 쉬고 있는 한치. 잔인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신선도야 말할 나위가 없다.
몸통부분은 회로 먹고 다리부분은 따로 튀김이나 구이로 먹는다.
해중식당 인근의 또다른 명물 하토(波戶) 곶 해중 전망탑. 말 그대로 바닷속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
입장하는 관광객들에게 약간의 떡밥을 나눠준다. 물고기는 엄청나지만 전망탑 인근은 어로 금지구역.
해중 전망대 바로 옆에 '연인의 성지'란 조형물이 있다. 하토 곶이 사랑을 키워준다는 얘기 같은데 잘 모르겠음
오징어와 소라구이를 파는 일종의 포장마차. 해중식당과는 다른 소박한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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