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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London

런던과의 첫만남

뜻하지 않은 나만의 유럽여행 런던,파리만 오가는 단촐한 일정이었지만 소중한 추억을 담아본다.

한국에서 11시간 가까이 비행해야 하는 런던...

듣던대로 히드로 공항의 입국심사는번거러웠고 도착일엔 비까지 내렸다.EU국적자는 별다른 불편없이 쉽게 입국하지만

그외에는길게 줄을 늘어서야 한다.줄잡아 한 시간 가량 줄을 선듯하다.아이가 있는 가족이나 애들끼리 온 단체입국객의

경우 먼저 통과시키는 배려심을 보이기도 한다.

히드로 공항에서 숙소인 빅토리아 역 인근까지는 지하철로 줄잡아 한 시간 가까이 걸리는 듯 했다.

신호대기 때문에 몇 분씩 정차하기도 하는데 영국인들은 별다른 불평도 없이 무표정하게 기다릴 뿐이다.

열한시간의 비행에 비까지 맞으며 숙소에 도착하니 녹초가 되었다. 역시나 첫날은그대로 패스...

다음날...

시차적응이 안 돼서인지 2시경에 깨고 선잠을 잤다.

다행스럽게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되는 둘째날엔 정말 화창했다.

런던에 오래있진 않았지만 이 곳 날씨는 패턴이 있는 듯 했다. 하루는 비 오고 다음 날엔 청명하고...

흔히들 항상 우산을 들고다니는 영국신사를 떠올리지만 정작 이곳 사람들을 보면 왠만한 비는 그냥 맞고 다니는 듯 하다.

런던에서의 첫번째 목적지.... 당연하지 않은가? 빅 벤과 웨스트민스터 의회 건물이다.




원래 웨스트민스터 궁전이 있던 자리다. 화재로 궁이 소실되고 이후

의회건물(house of parliament)을 그 자리에 지은 것이라고 한다.

템즈강 건너엔 런던의 새로운 명물 런던아이가 보인다. 뭐 허니문카가 이렇게까지 유명할 줄은...

아무튼 돈과 시간... 그리고 일행이 있다면 한번쯤 타봐도 좋을 듯하다.



이쯤에서 인증샷 하나 정도 나와야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