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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지역소식

목포시 특혜사업 의혹 규명 1인 시위

목포시 특혜사업 의혹 규명 1인 시위

 

 

최홍림 시의원, 사법기관 조사 촉구

김명식 기자  |  msk@namdonews.com

승인 2014.06.16  19:21:41

   
 

전남 목포시의회 최홍림 의원(용당 1·2동, 연동, 삼학동)은 16일 목포시청 앞에서 정종득 목포시장이 10년 임기 중 추진했던 대형사업과 공사특혜사업에 관련된 의혹과 진실규명 대한 사법기관의 조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최 의원은 유인물을 통해 "벽산건설 사장출신인 정 시장이 목포시 집권 10년 동안 부채가 3천억원으로 늘었고 시 재정에 재앙이 될 것으로 예측되는 대양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서 분양이 안 될 경우 목포시 부채가 6천억원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빚만 늘고 일자리가 없어 젊은이들이 목포를 떠나고 있다” 며 "복원이란 미명하에 시 예산을 주면서 있던 공장도 몰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145억을 투자한 해양음악분수,  한번도 가동하지 않은 삼향천 음악분수, 50억원 들여 설치한 경관조명사업, 3번을 재시공해 불빛만 밝혀진 루미나리 밤거리 등 정 시장 재직시의 발주한 각종 사업을 열거했다.

최 의원은 이어 "본옥동에서 서남방송간 도로 개설비 126억원,  약 1천300억여원이 소요된 원도심 살리기사업비, 무용지물인 산악자전거장 쓰레기 전처리시설장 공사비 350억원, 수산물지원센터 222억원, 23억을 들인 클라이밍센터 등은 누구를 위한 사업이냐"고 반문하면서 "정 시장 재임시 끊임없이 비리의혹이 솟아나왔다"며 사법기관이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해줄 것을 촉구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