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수출 "잘 나가네" |
입력시간 : 2013. 12.12. 00:00 |
무협 지역본부, 내년 첫 600억 달러 돌파 전망
美 등 경제회복에 반도체·자동차 등 수출 확대
광주·전남지역 수출이 오는 2014년 사상 처음으로 6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2014년 광주·전남 수출입 전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오는 2014년 광주·전남의 수출은 전년 584억3천200만 달러(광주 160억300만 달러, 전남 424억2천900만 달러) 대비 6.4%가 증가한 621억7천200만 달러(광주 185억1천300만 달러, 전남 436억5천900만 달러)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600억 달러 돌파 시대를 열 전망이다.
광주지역 수출은 지난 2012년 141억3천300만달러에서 2013년 160억300만달러로 13.2% 증가했다.
전남지역도 수출이 지난 2-12년 419억600만달러에서 2013년 424억2천900만달러로 1.2% 상승했다.
수출이 느는 만큼 수입도 올해 501억700만 달러에서 내년에는 546억6천7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로 전망됐다.
이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수출국의 경제 회복에 반도체, 자동차 등 지역 주력 수출 품목의 수출 단가 상승세 확대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반도체는 세계 IT제품 수요 확대 및 저가 스마트폰 생산확대로 인한 수출단가 상승이 내년에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 역시 글로벌 시장의 점진적인 수요 성장과 미국, 중국 수출시장의 완성차 수요 회복이 이어질 것으로 해석됐다.
이밖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황 침체기에 수주한 저가 선박의 인도가 몰리면서 다소 부진했던 선박수출도 내년에는 저가 수주 물량 해소, 해운업 지표 회복 등으로 소폭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친환경 고효율 선박의 신규 창출 기대도 수출회복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 한 관계자는 "지역 수출은 일본의 엔저 여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등 여러가지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주력 수출 품목의 선전으로 2010년 이후 지속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내년에도 선진국의 양적완화 축소 파장, 신흥국 대외 취약성 등 대외불안 요소가 상존하지만 주요 수출국의 수요 회복과 주력 수출품목의 호조세 지속 등으로 수출 600억 달러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전남 지역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남대 재수강 제한·예술대 수업 단축 갈등 (0) | 2013.12.12 |
---|---|
지난달 오픈 광주폴리Ⅱ 개점 휴업? (0) | 2013.12.12 |
재수강 학점 제한 독단 행정 (0) | 2013.12.12 |
광주 서구, 재활용ㆍ대형폐기물 처리 비상 (0) | 2013.12.12 |
정부 "여수박람회장 손 떼겠다" (0) | 2013.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