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기 “전남대, 헌혈의집 폐쇄 안된다” | ||
강경남 kkn@gjdream.com ![]() | ||
기사 게재일 : 2013-10-23 15:03: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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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가 후문 쪽 옛 전남대 헌혈의 집을 민간업체 유치를 통해 커피숍·매점 등 편의시설로 활용할 계획(본보 10월14일자 보도)을 세우고 있는 것과 관련굚 진선기 광주시의원(민주·북구1)은 “전남대 헌혈의 집은 헌혈량도 많고 상징성도 크다”면서 “국립대가 혈액원을 몰아내고 수익사업을 벌이는 것은 민주와 인권의 중심대학인 전남대의 명성에 큰 오점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립대인 전남대가 혈액원을 몰아내는 동안 사립대인 조선대는 혈액원 개원을 도왔다” 면서 “헌혈은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생명나눔 행위인데 국립대가 이러한 공익사업을 불허하고 지역사회의 적극 반대에도 불구하고 혈액원 폐쇄를 강행하더니 그 자리에 수익사업을 벌이는 것은 국립대의 존재목적에 반하는 일”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전남대 헌혈의 집은 전국 혈액원 114개소 중 6위를 차지할만큼 지역내 혈액공급의 핵심축이고 헌혈양도 많고 상징성도 크다”면서 “이러한 혈액수급의 핵심명소를 없애고 그 자리에 커피숍을 만드는 것은 5·18 발원지 국립대의 명성에 큰 오점을 남기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진 의원은“전남대는 국립대로서 민주와 인권의 중심대학이고 희생과 봉사를 권장하고 실천해야 한다”면서 “전남대 헌혈의 집은 반드시 존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 Copyrights ⓒ 광주드림 & gjdream.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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