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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London

대영박물관-문명의 징검다리

 

 

 

이른바 미노스 문명, 크레타 문명을 만나본다.

그리스신화의 미노스왕의 이름을 따

크레타 섬에서 번성한 문명을

미노스 문명이라 칭하기도 한다.

서구문명은 유목적(nomadic) 문명이다.

본래 서구문명의 씨앗은 오리엔트에서 배태되었으나

그 중심은 끊임없이 이동했다. 그것도 서쪽으로...

그리스,로마를 거친 서양문명의 중심은

결국 유럽대륙의 끝자락 영국에 이르게 되며

현재는 유러피언의 후계국가인

미국에 이르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완벽한 문명의 서진이다.

이 유물들을 남긴크레타섬은 지리적으로

고대 그리스와 오리엔트의 가교 역할을 했고

자체적으로도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다.

괴수 미노타우루스를 물리친 테세우스의 신화는

아테네가 한 때 크레타에 인신조공을 바치던 속국이었으며

테세우스가 미노타우루스를 처치한 것이야말로

크레타의 쇠퇴와 아테네를 위시한 그리스 본토로

문명의 빛이 옮겨간 것을 뜻한다.

 

 

 

 

 

Minoan Bull Leaper 이다.

황소를 넘는 사나이 쯤으로 번역될 수 있을까?

크레타 섬에서 출토됐다.

 

 

 

 

 

 

 

 

미노아 문명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청동기와 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