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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London

대영박물관-페리클레스

고대 그리스 역시 이집트와 함께

대영컬랙션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주로 올리브유를 담았던 레키토스란 도기이다.

오디세우스가 외눈박이 거인 폴리페무스로부터 탈출해 나가는

에피소드로 장식됐다.

 

 

 

 

 

 

 

 

 

 

 

 

 

 

꽤 유명한 페리클레스의 석상이다.

페르시아 전쟁 종료 후

아테네 민주주의가 가장 발달한 시기를

페리클레스 시대라 부른다고 한다.

3차 페르시아 전쟁이 끝나면 아테네는

이오니아 식민시들까지 장악하게 되며

이렇게 늘어난 부를 바탕으로 공직자들에게

최초로 일정한 급료를 지급하는 한편

시민법정에서 배심원제도를 채택하고

배심원들에게는 수당을 지급했다.

영미의 배심원 제도의 기원이야말로

고대그리스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다음은페리클레스의 전사자 추모연설이다.

아테네 민주정에 대한 자신감이 엿보인다.

"우리의 정체는 이웃의 관례를 따르지 않고

남의 것을 모방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남들의 규범이 되고 있습니다.

그명칭도 정치적 책임도 소수에게 있지 않고

다수에 골고루 나뉘어 있기 때문에

민주주의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개인의 분규와 관련해서는 모든 사람이

법앞에 평등하며, 이와 동시에 개인의

가치에 따라 즉 각자가 얻은 성과에 기초하여

계급에 의거하지 않고 능력본위로

공직자를 선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