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의 성지 광주가 전략공천 지역구로 결정된 가운데 ‘낙하산 공천자 퇴진하라’는 일부 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공정경선수호 광주시민연대는 5일 윤장현 후보의 공식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일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당 앞에서 ‘반시민적 밀실, 낙하산공천자 윤장현 시장후보는 퇴진하라’고 전략공천을 비난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새정치민주연합은 광주시민의 공정한 경선요구를 저버리고 개혁공천이라는 미명하에 여론조사 10%대의 지지를 받고 있는 특정인을 전략 공천하는 정치테러를 저질렀다”고 맹비난했다.
또한 “광주시장은 시민 스스로 뽑는 것이지, 당 대표나 국회의원이 선출하는 것이 아니다”며 “시민을 무시, 우롱하는 새정치민주연합과 안철수, 김한길 대표의 만행을 규탄하면서 윤장현 후보는 즉시 사퇴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에 대해 “윤 후보는 일부 시민운동에 참여한 경험밖에 없는 인사로서 재정자립도가 낮은 광역시장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무리다”며 “광주시민 10%대에 그친 인사로서 민주의식이 높은 광주시민들의 80%이상의 민의를 절대 무시하는 사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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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경선수호 광주시민연대는 포럼 미래생각, 광주광역시 장애인 연합회, 광주광역시 여성단체협의회, 4.19민주혁명회 광주전라연합지부, 4.19희생자 유족회 광주전라연합지부, 4.19혁명 공로자회 광주호서연합지부, 호남 4.19문화원, 호남 4.19포럼, 광주 3.15의거 기념사업회 추진위원회, (사)남도문화예술진흥회, 5.18광주민중항쟁 당시 시민군 일동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시민단체 참여자치21은 성명를 통해 "광주시장 후보 전략공천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참여자치21은 "5월 2일은 안철수 공동대표가 광주시민의 정당한 주권을 날치기 한 치욕스러운 날로 기록될 것이다"라며 "이번 전략공천은 시민의 의사를 철저히 무시된 채 두 대표 간 지분 나눠먹기식의 전형적인 구태정치에 광주가 희생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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