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령왕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라쓰 기행8-침략의 전초기지 나고야(名護屋)성을 가다(2) 오사카 성 다음가는 규모를 자랑했다는 나고야 성 하지만 도요토미 가문이 멸망하고 도쿠가와 막부가 개창되면서 이 성은 헐리게 된다. 일본 국내적으로 본다면 전략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장소는 아니지만 아무래도 공성전에 컴플렉스가 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 입장에선 이런 어마어마한 성이 남아있다는 것 자체가 꺼림직했으리라. 성 해체작업엔 임진왜란 당시 전사한 왜군의 유족들이 자진해서 참여하기도 했단다. 1955년에 특별 사적으로 지정되었고 현재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쿠로자와 아키라의 영화 '란'의 촬영지이기도 했단다. 영화 말미에 폐허가 된 성터가 나오는 걸로 기억되는데 여기서 찍었을라나?? 돌의 사이즈를 봐선 성이 건재했다면 꽤 장관이었을 듯 하다. 혼마루 자리에 올라가면 저 멀리 현해탄이 보인다. 희미하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