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경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황제에 가까운 연출자 절대권력...연극계 '성폭력 관습' 키운 다섯 가지 이유 이윤택 전(前)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 성폭력 파문으로 연극계가 발칵 뒤집혔다. 특히 “관습적으로 일어난 일”이라는 이 전 감독의 해명을 두고 연극계 내부에서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폐쇄적이고 상명하복하는 현장 구조를 혁파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극계에서 관습’이라는 표현까지 나오게 된 이유는 뭘까. 무대 안팎의 사람들은 크게 5가지 이유를 꼽았다. ① 연출자가 절대권력 쥐는 제왕적 시스템 이윤택에게 당했던 피해자 다수는 “그는 연극의 세계에서는 왕이나 다름없었다”고 했다. 그가 18년간 성폭력을 지속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이 같은 ‘제왕적 시스템’이 꼽힌다. 절대권력을 가진 연출자가 배우들을 쥐고 흔든다는 것이다. 이윤택 감독이 연출한 햄릿./ 조선 DB 캐스팅 권한을 완전히 쥐고 흔드는 예술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