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향 단원들 거리 음악회로 시민과 교감 | ||
황해윤 nabi@gjdream.com ![]() | ||
기사 게재일 : 2014-04-06 17:03: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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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에겐 문화권리, 단원에겐 연주할 권리를” “목포시가 목포시립교향악단 27명의 단원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했습니다. 그래서 시민들의 문화예술권리가 위태로워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온전히 누려야하는 문화예술의 권리를 위해 단원들이 시민들을 지금 만나러 갑니다. 시민들에게는 문화예술권리를, 단원들에게는 연주할 권리를 함께 찾읍시다.” 목포시의 집단 해고 통보로 무대를 떠나야 할 처지에 놓인 목포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이 거리에서 음악으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목포시립예술단지회 소속 단원들은 지난 3일부터 목포시 평화광장에서 ‘목포시향 정상화를 위한 작음음악회’를 열고 있다. 목포 유달산 꽃축제가 열린 지난 5일에도 평화광장서 작은 음악회를 이어갔다. 이들 단원들은 “하루 빨리 공연장에서 연주할 날이 오길 바란다”면서 “목포시의 정리해고 통보로 정기연주 등을 하지 못하는 등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거리에서 작은 음악회로 시민들과 만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시장 정종득)는 지난해 폭언 및 성희롱성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목포시향 지휘자를 임기 만료에도 불구하고 대행지휘자로 앉혀 단원들과 갈등을 빚었다굙 이후 지난 1월 예산삭감을 이유로 시향 총 단원 64명 중 40%인 25명에 대해 정리해고를 통보했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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