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내현 “처녀가 임신하는 이유는?” 파문 | ||
여기자들 앞에서 성희롱성 발언 | ||
채정희 goodi@gjdream.com | ||
기사 게재일 : 2013-07-17 15:59: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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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분별에서 벗어난 언행으로 여권과 청와대에 반격 빌미를 주고 있는 민주당 인사들의 막말 퍼레이드에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인 임내현 의원까지 가세했다. 여기자들 앞에서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인데, 검사 출신에 당 법률위원장·광주시당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인사의 무책임한 일탈이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임 의원의 성희롱성 발언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모 음식점에서 나왔다. 출입기자들과 오찬 중 임 의원이 “카우보이가 총 맞아 죽는 것과 붕어빵이 타는 이유, 처녀가 임신하는 이유의 공통점이 뭔지 아느냐?”고 물은 뒤 “답은 너무 늦게 뺐다는 것”이라고 말한 것. 당시 자리에는 남기자 3명, 여기자 4명이 한 테이블에 동석했다. 임 의원은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17일 보도자료를 내 “일부 매체 기자들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오찬간담회에서 의정활동에 대해서 얘기를 주고받던 중 ‘재미있는 농담을 얘기해 달라’는 기자의 요청을 받고 한 강연에서 강사로부터 들은 내용을 그대로 전달한 것”이라면서 “뜻하지 않게 과한 측면이 있었지만 식사 자리가 끝난 이후 한 매체에서 발언의 부적절함을 지적해 당시 참석 했던 여기자들에게 일일이 전화하며 사과했다“고 해명했다. 임 의원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 여성위원회는 이날 “최근 홍익표·이해찬 의원의 발언에 이어 이같은 민주당의 행태는 국민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는 것을 넘어서, 국민을 모독하고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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