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왕돈가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구 백운동 ‘민들레’ 바삭하고 부드럽고 개운한 수제왕돈가스 남구 백운동 ‘민들레’ 임정희 hellohani@empas.com 기사 게재일 : 2012-03-30 06:00:00 돈가스의 첫 맛은 바삭바삭하게 씹히는 ‘서릿발’ 같은 튀김옷이다. 두번째는 튀김옷속에 숨어있는 돼지고기의 부드럽게 스며드는 맛이다. 그리고 세번 째는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양배추채의 상큼하고 아삭거리는 맛이다. 그 맛을 못잊어 누군가는 생애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먹고 싶은 음식으로 돈가스를 꼽기도 한다. 돈가스는 추억음식이다. 졸업식 입학식 생일 등 기념할 일이 있을 때 ‘외식’하는 메뉴로 첫번째는 ‘짜장면’, 두번째는 ‘돈까스’였다. 두 번째 자리를 차지했던 ‘돈까스’는 청소년기를 지나 청년시절이 되면 첫번째 자리로 ‘등극’했다. 이성친구라도 만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