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코디네이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구직자 두번 울리는 '엉터리 자격증' 주부 김모(49·전남 고흥군)씨는 취업을 하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노인심리상담사’란 자격증이 유망하다는 글을 발견했다. 김씨는 “점점 고령화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인심리상담사’가 어떻게 보면 가장 현실에 맞는 자격증이라 생각했다”며 “자격증을 받으면 100% 취업된다는 업체 직원의 말만 듣고 교재비 등 60만원을 지급한 후 시험과 교육을 거쳐 자격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씨가 취득한 ‘노인심리상담사’의 자격증은 취업에 아무런 도움되지 않은 종잇장으로 전락했다. 취업준비생 전모(28·북구 우산동)씨는 “자신만의 ‘스펙’을 쌓기 위해 광고를 보고 응시해 자격증을 땄지만 찜찜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다”면서 “자격증 따는 과정이 너무 쉬웠기 때문이다. 역시 자격증은 가짜였다”고 씁슬한 표정..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