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대화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인트폴 대성당 세시간 남짓 둘러봤을까... 아쉬움을 뒤로하고 대영박물관에서 나왔다. 마침 배꼽시계도 울린다. 박물관 출입구엔 서서 샌드위치 등을 까먹는 가족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마침 점심시간이다. 대영박물관 인근에서 끼니를 때울까 했으나 가장 만만한 맥도날드의 줄이 장난 아니다. 세인트 폴 역 인근에서 싸구려 샌드위치로 요기를 한 후 유명한 세인트 폴 성당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런던대화재 때 붕괴됐던 것을 18세기에 복구했다. 크리스토퍼 랜이란 건축가가 성베드로 성당을 본떠서 만들었단다. 얘가 왜 유명하냐면... 이 성당 지하에 넬슨, 웰링턴, 처칠이 안장되어 있다. 영국에 국립묘지가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사람들이 빠진 국립묘지라면 완전 맹탕 아닌지... 대영박물관에서 나온 직후라 실내엔 들어가는 것이 꺼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