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시민아파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45년된 광주지역 최고령 광천시민아파트 주민복지·안전대책 없이 '방치' 대부분 하루살이 생계로 집 고칠 형편 안돼 자부담금 없어 공동주택지원사업도 '포기' 광주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인 광천시민아파트 주민들이 복지·안전사각지대에서 신음하고 있다. 주민들 대부분이 기초생활수급자들로 자부담금이 필요한 지자체의 지원사업조차 활용하지 못하는 등 열악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전 광주 서구 광천동 시민아파트. 지난 70년에 지어진 이곳은 6·25 피난민들이 모여 살던 판자촌에 세워진 광주 최초의 아파트다. 하지만 45년이 지난 지금은 불꺼진 어두운 복도와 허름한 외관으로 폐허를 연상케 한다. 현재 123세대가 거주하는 것으로 돼 있지만 재개발을 예상해 집만 구입해두고 거주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실제 거주하는 주민은 100여명을 조금 웃도는 정도다. 이들은 대개 기초생활수급자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