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ㆍ군대폭력도 언어폭력에서 시작" |
선플 자원봉사자 광주전남 발대식 선플운동본부ㆍ호남미래포럼ㆍ전남일보 공동 주최 "아름다운 말ㆍ글은 세상 밝혀"… '9월1일 선플의날' |
입력시간 : 2014. 09.02. 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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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전남 선플자원봉사단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광주ㆍ전남 선플자원봉사단'은 1일 광주 정광고등학교 대강당에서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ㆍ전남 대식 및 선플의 날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사단법인 선플운동본부와 호남미래포럼, 전남일보 공동 주최로 열렸다.
발대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을 비롯해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 선플운동본부 민병철 이사장, 호남미래포럼 김성호 상임운영위원장, 이재욱 전남일보 사장, 임내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민병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군대폭력도 사실상 언어폭력에서 시작되는 것"이라며 "오늘 발대하는 선플자원봉사단의 아름다운 언어와 아름다운 행동이 광주로 더 나아가 대한민국에 울려 퍼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호남미래포럼 김성호 상임위원장은 "호남은 가장 노골적으로 악플을 받는 대상이다"며 "그러나 피해자인 호남에서부터 비판과 비난을 대신해 칭찬과 격려의 선플에 앞장선다면 사회분위기는 반드시 바뀔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욱 전남일보 사장은 "인터넷은 정보제공은 물론 의사소통의 공간이 된지 오래지만, 불특정 다수가 활용하다 보니 익명성을 악용해 악플이라는 역기능이 생기고 있다"며 "인터넷이 바람직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장현 광주시장도 인사말을 통해 "악플에서 호남이 자유롭지 못하고 아파하는 이 시점에 선플운동에 동참하는 용기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이성과 양심과 소중한 일들을 오늘 발대식과 선포를 통해서 여기 모인 학생들 학부모 교사들 모두에 대한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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