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소식
재수강 학점 제한 독단 행정
이피디
2013. 12. 12. 07:39
"재수강 학점 제한 독단 행정" |
전남대 총학, 대책마련 촉구 |
입력시간 : 2013. 12.12. 00:00 |
전남대 총학생회는 11일 광주 북구 전남대 대학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본부는 학생 의견을 배제한 독단적인 행정과 탁상행정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추가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대학 측이 학생들 사이에서도 찬반 의견이 분분한 '재수강 학점 제한 제도'를 아무런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시행했다"며 "시행 뒤에도 홈페이지에만 공지하면서 그 피해가 학생들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남대는 올해 하계 계절학기부터 '재수강 학점 제한 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기존에는 학점에 상관없이 재수강 할 수 있었지만 학칙이 바뀌면서 B학점 이상을 받은 학생들은 재수강을 할 수 없으며 재수강 학점도 A 이하로 제한했다.
장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