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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현 수산물 국내 유입 ‘충격’

이피디 2013. 9. 14. 07:03

 

후쿠시마현 수산물 국내 유입 ‘충격’임내현 의원, 일본산 수산물 수입중단 지역 확대 촉구
 
승인 2013.09.14  00:54:45
 

 

 
▲ 임내현 의원

후쿠시마현을 포함 8개현의 까나리, 대구, 명태 등이 최근까지 국내에 상당량이 유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임내현 의원(민주당‧광주 북구을)은 식약청이 제출한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정부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관련 조치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1년 3월 원전사고 이후에도 후쿠시마현을 비롯한 주변 8개현의 수산물이 신속하고도 전면적인 중단없이 올해 8월 8일까지 상당량이 수입되었다고 밝혔다.

원전사고 발생직후인 2011년 4월 20일에 후쿠시마현의 까나리만 수입중단조치가 되었고, 그 외 다른 수산물은 시차를 두고 수입이 중단되어 올해 8월 8일까지도 후쿠시마현의 수산물이 우리 국민들의 먹거리로 수입이 된 것이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에도 국내로 수입된 일본산 수산물은 까나리, 대구, 은어, 붕어, 송어, 명태, 홍어, 농어, 민어, 도다리 등 우리 국민들이 자주 먹는 품목들이었다.

이에 대해 임내현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방사능 오염 우려가 있는 후쿠시마현 수산물이 최근까지 국내로 지속해서 수입되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면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정부가 2011년 3월 11일 원전사고가 터진 이후 2년 동안 후쿠시마 등 8개현의 수산물을 중단없이 수입한 사실은 무능을 넘어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상대로 벌인 국가적 범죄에 해당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 의원은 또 “그 외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중단 지역확대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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