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소식

광주ㆍ전남 국공립 보육시설 태부족

이피디 2013. 8. 22. 07:05

광주ㆍ전남 국공립 보육시설 태부족
이용률 저조… 시설 확대 시급
입력시간 : 2013. 08.22. 00:00

 



광주ㆍ전남지역의 국공립 보육시설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드러나 공공보육시설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1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내고장알리미를 통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ㆍ도 중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이 10%를 넘는 곳은 서울시와 부산시, 강원도, 세종시 등 단 4곳에 불과했다.

서울은 전체 어린이집 정원(종일, 야간, 24시간, 휴일, 단축형) 23만9335명 중 국공립 시설에는 22.4%인 5만3601명의 아동이 다니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지만 아동 5명 중 4명은 사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셈이다.

부산은 14.39%(7만3991명 중 1만645명), 강원 12.01%(4만6007명 중 5527명), 세종 10.38%(4547명 중 472명)로 두 자릿수 이용률에 턱걸이 했다.

전남은 7.41%(5만6481명 중 4186명)로 9위, 광주는 4.29%(5만3378명 중 2288명)로 15위에 머물렀다.

정보공개센터는 "많은 어린이집 교사들은 지금도 열악한 조건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루종일 보내고 있다"면서 "이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함께 어린이집 자체를 국공립화로 전환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장우석 기자 wsjang@jnilbo.com

지역별 국공립 보육시설 이용 현황
 (2012년 말 기준, 자료 : 내고장알리미)

지역

이용비율(%)

이용인원(명ㆍ괄호는 전체 아동)

서울

22.4

5만3601(23만9335)

부산

14.39

1만645(7만3991)

강원

12.01

5527(4만6007)

세종

10.38

472(4547)

경기

8.9

3만4939(39만2515)

인천

8.23

6563(7만9751)

경남

8.04

8754(10만8931)

경북

7.44

5727(7만7010)

전남

7.41

4186(5만6481)

충북

6.99

3598(5만1467)

울산

6.06

2049(3만3800)

전북

5.05

3048(6만401)

충남

5.02

3396(6만7626)

제주

4.88

1312(2만6894)

광주

4.29

2288(5만3378)

대구

3.13

2091(6만6795)

대전

3.06

1481(4만8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