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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수영대회 예산 1조 원은 오해”
이피디
2013. 8. 13. 06:24
강운태 시장 “수영대회 예산 1조 원은 오해” | ||
채정희 goodi@gjdream.com | ||
기사 게재일 : 2013-08-12 15:16: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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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시장은 12일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 예산이 1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주장은 오해”라고 해명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예산과 관련, 예기치 않았던 불필요한 갈등이나 오해가 있다”면서 “잘못된 설로 시민들이 혼란스러워하지 않도록 광주시가 적극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수영대회 예산이 1조 원으로 둔갑한 것은 선수촌 건립(8억 달러)과 수영훈련센터 건립(1억 달러) 비용이 포함된 때문”이라며 “선수촌은 U대회 선추촌처럼 국비나 시비가 아닌 민자가 투입되고 수영훈련센터는 정부의 지원으로 건립됐으면 좋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수영대회와는 직접 관련이 없는 시설”이라고 해명했다. 또 강 시장은 “수영대회 예산이 정부 승인 당시 635억 원에서 1149억 원으로 증액됐는데 이는 대회 개최시까지 물가나 대회 종목 추가 등 변경요인에 따른 것”이라며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856억 원에서 3572억 원으로, 인천 아시안게임은 9400억 원에서 2조2000억 원으로 늘어난 것에 비하면 소폭”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 시장이 해명한 수영선수권 예산 1조 원은 지난 6일 서정성 광주시의원이 제기한 것이다. 서 의원은 “광주시가 세계수영연맹에 제출한 의향서에 따르면 국비 지원 280억 원 포함 운영비 1149억 원, 선수촌 건립 비용 8000억 원, 수영진흥센터 건립 1000억 원 등 2019수영선수권 예산은 총 1조 원에 달한다”면서 “시는 예산 내역을 낱낱이 밝히라”고 요구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