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소식

광주극장, ‘마일스’ ‘에브리바디 원츠 썸!!’ ‘걸어도 걸어도’ 등 개봉

이피디 2016. 8. 8. 08:16

 

뉴스문화
광주극장, ‘마일스’ ‘에브리바디 원츠 썸!!’ ‘걸어도 걸어도’ 등 개봉
일본 공포영화 ‘크리피: 일가족 연쇄 실종 사건’ 18일 개봉
양유진 seoyj@gjdream.com 
기사 게재일 : 2016-08-07 18:36:43
 

 


8월, 광주극장에서는 무더위에 지친 우리의 눈과 귀를 달래줄 영화들을 풍성하게 개봉한다.

다가오는 11일 개봉하는 ‘마일스’는 시대를 앞서가는 음악적 상상력으로 30년간 재즈의 역사를 바꾼 마일스 데이비스가 유일하게 대중 곁에서 사라진 5년간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출과 함께 ‘마일스 데이비스’ 역을 맡은 ‘돈 치들’은 전기영화의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난 신선한 연출력으로 주목 받았고, 트럼페터 윈튼 마살리스에게 무려 8년간 트럼펫 레슨을 받으며 영화 속 연주 장면을 대역 없이 소화, 재즈 평론가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허비 행콕, 웨인 쇼터 등 이름만 들어도 재즈 팬들의 이름을 설레게 하는 뮤지션들의 참여와 'So What', 'Solea', 'Nerfertiti', 'Miles Ahead' 등 마일스 데이비스의 명곡에 흐르는 매혹적인 재즈 선율 또한 영화의 볼거리를 풍성하게 해준다.

11일 오후 7시 20분 상영하는 ‘에브리바디 원츠 썸!!’은 1980년대 대학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춘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은 유쾌한 코미디 영화다.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이 자신의 대학생 시절 이야기를 녹여, 80년대를 풍미한 사운드 트랙부터 캐릭터의 의상, 소품까지 직접 챙겨 더욱 완성도 있는 작품을 탄생시켰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 중 다시 보고 싶은 영화로 손꼽히고 있는 ‘걸어도 걸어도’가 13일 개봉한다.

장남의 기일에 모인 요코야마家의 1박 2일을 통해 가족간의 관계를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영화로 우리 시대 ‘가족’의 초상을 감독 특유의 섬세한 영상과 키키 키린과 아베 히로시의 명연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공포스릴러 거장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화려한 귀환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크리피: 일가족 연쇄 실종 사건’도 18일 개봉한다.

범죄심리학 교수인 다카쿠라와 아내 야스코가 한적한 동네로 이사 후 알게 된 이웃집 남자 니시노를 만난 후 겪게 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그려낸 영화이다.

‘일상 속에 도사린 이웃공포’라는 소재로 제15회 일본 미스터리문학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소설 [크리피]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연출작 중 일본 내 최고 흥행을 기록한 화제작이다.

일본 영화계를 대표하는 명배우들인 니시지마 히데토시, 다케우치 유코, 카가와 테루유키의 개성있고 압도적인 연기와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이 더해져 ‘히치콕의 ‘싸이코’를 뛰어넘는 완벽한 섬뜩함!(Screen Daily)’ 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문의 광주극장 T.224-5858.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cinemagwangju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 Copyrights ⓒ 광주드림 & gjdream.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