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London

런던 탑 Tower of London

이피디 2010. 2. 26. 20:15

템즈강 남쪽에서 헤매다가 다시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데이 트레블카드.peak off (09시반 이후)가격은 5.6 파운드였던 걸로 기억된다.

이 패스만 있으면 하룻동안은 런던 1,2구역 어디든 몇번이고 지하철이나

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길을 모르니버스는 이용하지 못하고 지하철만 줄창 탔다.

길치로서는 나름 편한 패스이다.

타워힐 역으로 이동한다. 다시 템즈강을 건너 북안으로 올라가는 셈이다.


이것이 바로 런던탑이다.

노르만 타워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정복왕 윌리엄이 이 자리에 성채를 세운 것이

시초이다. 이후 수백년동안 확장이 반복되었고 역대국왕의 성채로도 씌였다.

하지만 역시 앤 불린, 엘리자베스 1세, 메리 스튜어트, 프랜시스 베이컨 등

고위급 죄인들이 수감되었던 감옥으로 유명한 성채이다.

물론 사형장으로도 씌였다.

앤 불린을 비롯한 헨리8세의 마누라들대부분 여기서 목이 잘렸다.

도착시간이 늦어 유감스럽게 안에 들어가보진 못했다.




이곳의마지막 사형집행은1941년 독일 스파이 처형이었다고 한다.

숱한 사람들이 죽어갔던 이곳...

고목과 어우러져 분위기가다소 을씨년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