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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지역소식

ACC, 영화 상영 프로그램 ‘블랙박스 시네마’ 개최

아시아의 영화, 고전영화, 예술영화, 실험영화, 공연실황 등 상영

양유진 seoyj@gjdream.com
기사 게재일 : 2017-02-22 14:40:25
 

 

▲ 영화 ‘키드’, 찰리 채플린, 1921.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문화정보원 라이브러리파크 프로그램의 하나로 3월4일부터 라이브러리파크 블랙박스에서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이번 영화 상영 프로그램 ‘블랙박스 시네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가진 고유의 콘텐츠를 활용하고 차별화된 상영 프로그램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전문 영화관으로서의 가능성을 시도하고자 기획된 것이다.

ACC 라이브러리파크 블랙박스는 평소 아시아의 실험영화를 주로 상영하였으며 2016년 5월 아다치 마사오(Masao Adachi) 감독의 ‘은하계(Galaxy)’를 복원하여 세계 최초로 상영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ACC 라이브러리파크의 ‘아시아의 필름&비디오’ 섹션에 수집된 작품 및 비도서 자료를 선정, 장르와 주제에 따라 상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평소 영화관에서는 접하기 힘든 아시아의 영화, 고전영화, 예술영화, 실험영화, 공연실황 등을 요일 별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매월 마지막 주에는 특정 주제를 정해 기획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3월은 ‘사이보그 망명’이라는 주제로 기술문명과 인간을 둘러싼 이슈를 다룬 영화(‘메트로폴리스’, ‘에반게리온’, ‘블레이드 러너’, ‘솔라리스’등)를 상영하고, 4월은 ‘멋진 신세계’라는 주제로 역사, 지역적 문제를 이방인적 관점에서 바라본 영화(‘북녘에서 온 노래’, ‘태양없이’, ‘북극의 나누크’, ‘머나먼 베트남’등)를 상영할 예정이다.

5월은 가족의 달 특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영화는 ACC 휴관일(월요일)을 제외한 화·목·금요일은 1회 (14:30 시작), 수요일은 2회(14:30/17:00 시작), 주말인 토· 일요일은 2회 상영(11:00/15:00 시작) 하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가를 원할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홈페이지 예약자 우선입장, 관람료는 무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ACC 홈페이지(www.acc.go.kr)와 콜센터(1899-5566)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